"해 뜨는 서산에서 15개 시군 하나 되길"…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개막
입력: 2024.06.14 09:08 / 수정: 2024.06.14 09:08

15개 시군 1만여 명의 선수단, 30개 종목서 자웅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주 경기장인 서산종합운동장에 서산시 선수단이 입장을 하고 있다. / 서산시.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주 경기장인 서산종합운동장에 서산시 선수단이 입장을 하고 있다. / 서산시.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열리는 충남 서산 갈산벌 서산종합운동장이 승리를 응원하는 함성으로 물들고 있다.

충남 서산시에서 개최되는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3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15개 시군 선수단의 열띤 각축전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작된 개회식은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김기영 충청남도행정부지사, 15개 시군 선수단과 도민 등 1만 5000여 명이 참석했다. 다양한 행사와 열광의 박수가 대회 개막을 장식했다.

성화대 점화에 앞서 이완섭 서산시장(오른쪽)이 성화대에 점화할 마지막 주자에게 성화를 전달하고 있다. / 서산시..
성화대 점화에 앞서 이완섭 서산시장(오른쪽)이 성화대에 점화할 마지막 주자에게 성화를 전달하고 있다. /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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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은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대회 축하 비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선수단이 ‘해뜨는 서산’의 의미가 담긴 ‘해 뜨는 언덕’을 넘어 입장하는 등 환영 공연은 이날 행사의 백미가 됐다.

또 성화가 점화되고 500대의 드론과 전문 댄스팀의 융복합 멀티미디어 쇼와 경품추첨, 인기가수 이찬원과 코요태, 홍진영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성화 점화식은 ‘해 뜨는 서쪽, 빛의 길 따라’라는 개회식의 주제에 맞춰 ‘하늘길, 땅길, 바닷길, 철길, 친환경의 길, 첨단의 길, 문화 체육의 길’을 상징하는 7명의 주자가 맡아 의미를 더했다.

500대의 도론이 서산 갈산벌 밤하늘에 도약하라 서산에서, 비상하라 충남으로 구호를 연출하는 멀티미디어쇼는 이날 행사의 백미가 됐다. / 서산시.
500대의 도론이 서산 갈산벌 밤하늘에 도약하라 서산에서, 비상하라 충남으로 구호를 연출하는 멀티미디어쇼는 이날 행사의 백미가 됐다. / 서산시.

7명의 주자는 하늘길을 대표하는 서산공항, 땅길을 대표하는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대산-당진 구간, 바닷길을 대표하는 국제 크루즈선 출항 등 각 길에 기여를 한 시민으로 구성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2년 만에 우리 시에서 열린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 방문해 주신 도민 분들이 풍성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고 가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해 뜨는 서산에서 15개 시군이 하나 되는 화합 체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충남 도민체육대회는 대회 기간에 15개 시군 1만여 명의 선수단이 30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시는 대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 종사자 800여 명을 배치했다. 읍면동별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자원봉사자 900여 명이 행사 운영을 돕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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