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읍·면에서 양수기 가동상태 점검
보성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호우 및 태풍 등 재난 빈도 증가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양수기 등 수방 장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보성군 |
[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호우 및 태풍 등 재난 빈도 증가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양수기 등 수방 장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은 풍수해 피해 방지를 위해 12개 읍·면에서 보유 중인 양수기의 관리대장 및 가동상태 점검, 연료 공급망 확인, 흡수망 파손 여부 확인 등을 실시한다. 또한 재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작동 및 관리 방법, 안전 사용 요령 교육 등을 실시해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
점검 결과 고장난 양수기는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신속히 수리할 계획이며 집중호우 및 가뭄 발생 예상 지역에는 양수기를 설치해 피해 방지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 빈도가 잦아지고 강우량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수방 장비 점검으로 자연 재난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가뭄·폭염 등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으로 영농에 차질이 있는 지역을 대비해 읍·면에서 농업용 양수기를 대여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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