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에서 즐기는 국악…국립민속국악원, 고택 음악회 '고택, 고백'
입력: 2024.06.13 14:00 / 수정: 2024.06.13 14:00

전통 고택을 찾아 현재에서 과거(Go Back)로 떠나는 '시간여행' 음악회

고택 음악회 고택, 고(Go)백(Back) 포스터. /국립민속국악원
고택 음악회 '고택, 고(Go)백(Back)' 포스터. /국립민속국악원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은 전북 전주와 남원의 전통 고택에서 국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고택 음악회 '고택, 고(Go)백(Back)'을 오는 15일과 22일 각각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음악회는 판소리, 기악, 사물놀이 등 독주 및 중주 무대로 구성되며, 관람객의 몰입도와 고택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된다.

15일 오후 2시 전주 명천재(고택 카페)에서는 판소리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 기악독주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판소리 입체창 '수궁가 중 범내려온다', 기악중주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이 공연된다.

고택 음악회 고택, 고(Go)백(Back) 사진자료. /국립민속국악원
고택 음악회 '고택, 고(Go)백(Back)' 사진자료. /국립민속국악원

22일 오전 10시30분 남원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서당)에서는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기악독주 '지영희류 해금산조', 판소리 입체창 '수궁가 중 범내려온다', 기악중주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사물놀이 '삼도풍물가락'을 무대에 올린다.

국립민속국악원 서영민 공연담당자는 "이번 음악회는 문화재적 가치는 있지만 활용도가 낮은 고택에서 열린다"며 "찾아가는 국악 공연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과 국민이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넓히고 유·무형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택 음악회는 9월에도 한 번 더 열릴 예정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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