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친환경 및 디지털화, 공급망 안정화, 근로 환경 개선 및 공동 활용 시설 구축 등 맞춤형 지원"
예산신소재 산업단지 전경. / 예산군. |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예산군이 공정 기술과 공정장비 생산 국가 전략 산업의 핵심인 뿌리산업 진흥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떠올랐다. 군 역동성 견인에 큰 에너지원이 될 전망이다.
예산군 신소재산업단지(고덕면)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공모를 통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고시를 거쳐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13일 군이 밝혔다.
이로써 예산 신소재산업단지는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탈바꿈 한다. 국비 투입은 물론 도와 군 충남테크노파크로부터 집중 협력을 받으로 육성 발전을 거듭할 전망이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적층 제조 △산업용 필름 및 지류 공정 △로봇 △센서 △산업지능형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설계 등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공정 기술 또는 공정장비를 제조하는 산업을 말한다.
특히 뿌리산업은 국내 산업을 떠받치는 제조업에서 중간재를 생산하는 모든 산업을 말한다. 자동차·조선·반도체와 같은 국내 주력산업이 여기에 속한다.
특히 사물인터넷·로봇·에너지·환경 등 미래 신산업의 기술력을 뒷받침하는 기반 산업으로 없어선 안 될 국가적 전략 산업을 뿌리산업으로 일컫는다.
예산신소재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앞으로 5년간 충남도와 예산군 및 충남테크노파크가 협력해 총사업비 75억 원을 투입한다. 국비 37억 5000만 원도 특화단지에 지원된다.
예산신소재 산업단지는 고덕면 상몽리 일원에 약 48만㎡ 규모로 2018년에 준공돼 현재 22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그러나 산업단지 지원시설이 크게 부족한 실정으로 이번 특화단지 지정이 됨으로써 입주기업들의 근로환경 개선 등 입주기업 애로사항 상당수가 해소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뿌리산업 집적단지 지정 후속 지원책으로 친환경·디지털화, 공급망 안정화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활용시설 구축과 공동 혁신 활동 과제 맞춤형 지원 등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