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공모·기금사업에 6건 10개 작품 선정
입력: 2024.06.13 10:02 / 수정: 2024.06.13 10:02

공연비 4억 5000만 원 확보…'두할망 본풀이'·'음악극 적로' 등 11월까지 공연

음악극 적로 홍보 포스터. / 대전시
'음악극 적로' 홍보 포스터. / 대전시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국립극장 및 각종 기금공모 사업에서 총 6건 10개 작품(국비 사업 4건 8개 작품, 기금 사업 2건 2개 작품)이 선정돼 총사업비 4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04년 공연유통 사업에 '판소리극 종이꽃밭, 두할망 본풀이'(8월 30~31일)와 '음악극 적로'(9월 22일)가 선정됐고, 지역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에 '가족인형극 괴물도감'(8월 22~23일)과 '아동극 강아지똥'(8월 28~29일), '창작음악 자락:사라져가는 것에 대해'(11월 9일) 작품이 뽑혔다.

공모에 참여한 전국 300여 개 작품 중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으며 공연비 1억 5000여만 원을 확보했다.

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전통예술 전국 확장성 사업으로 추진한 전국풍류자랑 공모사업에 '월드뮤직그룹 반도의 콘서트 BANDO'(6월 13일)와 '진주검무보존회의 진주검무'(9월 28일)가 선정돼 공연비 67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국립극장 지역 문화거점 공연사업에 국립국악관현악단 '노크 초이스:실내악'(10월 25일)이 선정돼 국비 2500만 원을, 메세나 지정기부 창작사업을 유치한 '(가칭) 마당놀이 윤문식의 신과 함께'(10월 18~20일)는 1억 원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손에손에 자체 사업을 유치한 '가족뮤지컬 반쪽이전'(9월 7~8일)은 3000만 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10개 작품은 6월부터 11월까지 19회에 걸쳐 시립연정국악원 시즌 공연과 예술축제 등에 올려질 예정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공연예술 분야 공모사업에 많은 작품이 선정돼 다양하고 수준 높은 우수 공연을 유치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민이 고품격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립연정악원은 전국 270여 개 문예회관 중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국악전문공연장으로, 2020년부터 '시즌기획', '예술축제', '시리즈'의 체계적이고 균형잡힌 기획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전통시리즈 '판소리 다섯마당'과 국내 유일 국악 브런치 콘서트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 여름 전통공연 예술축제인 'K-예술축제 아·우·름'은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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