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후 건물번호판 2402개 교체
보성군청 전경./보성군 |
[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도로명주소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오는 2025년까지 관내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번호판을 정비한다고 12일 밝혔다.
노후 건물번호판은 장기간 햇빛에 노출돼 탈색되거나 훼손된 사례가 많아 우편, 택배 수취 불편, 도시미관 저해 등의 문제가 있다.
이에 보성군은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번호판 중 건물등의 소유자 또는 점유자의 귀책사유가 없는 경우 건물번호판 일제 조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보성읍을 중심으로 8개 읍면 노후 건물번호판 2402개를 교체 완료했다.
올해 2월 벌교읍, 노동면, 득량면, 회천면 등 4개 읍면의 1만 2165개의 건물번호판을 일제 조사했으며 지난 4~5월 벌교읍과 노동면 2개 읍면의 3605개의 노후 건물번호판을 교체했다. 2025년에는 득량면, 회천면 2개 읍면을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주소 사용의 활용성을 높이고 쾌적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군민들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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