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청렴 골든벨'…정읍시 직원들, 청렴한 조직문화 다짐
입력: 2024.06.12 15:05 / 수정: 2024.06.12 15:05

기관 청렴도 향상 목적 강도 높은 대책 수립…5개 분야 32개 청렴시책 추진

직원들은 골든벨 최종문제에 도전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각 부서별로 소속 직원을 응원하기 위한 열띤 응원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 정읍시
직원들은 골든벨 최종문제에 도전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각 부서별로 소속 직원을 응원하기 위한 열띤 응원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 정읍시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12일 직원을 대상으로 ‘함께해요, 청렴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번 청렴골든벨은 신규임용자와 승진자 등 부서를 대표하는 직원 130여 명이 서바이벌 형식으로 문제를 맞춰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골든벨에서는 공무원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해충돌방지법, 개정된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반부패 관련 법령에서 발췌한 문제가 제시됐다. 다소 무겁고 딱딱한 내용이었으나 객관식과 주관식, OX퀴즈 방식으로 재미있고 즐거운 분위기로 진행해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직원들은 골든벨 최종문제에 도전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각 부서별로 소속 직원을 응원하기 위한 열띤 응원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학수 시장은 "직원들이 청렴에 대해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간부 공무원부터 신규 공무원까지 한마음으로 단합해 청렴 의지를 다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청렴프로그램을 진행해 공정하고 청렴한 정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1년 청렴도 최하위 등급인 5등급에서 지난해 2등급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이루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청렴을 모든 정책의 출발로 삼고 기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했기에 가능했다.

시는 올해도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인사원칙 확립을 위한 부정청탁대상자 명단 관리 △각종 비리·부패행위 근절을 위한 청렴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 상시 운영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하는 반부패청렴추진단 운영 등의 5개 분야 32개 청렴시책을 추진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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