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도산면 일대 축구장 600여 개 규모 복합 관광개발 추진
입력: 2024.06.11 16:37 / 수정: 2024.06.11 16:37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대규모 복합해양관광단지 조성 투자 협약 체결
국내 1호 관광형 기회발전특구 신청


통영시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대규모 복합해양관광단지 조성 MOU 체결했다./통영시
통영시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대규모 복합해양관광단지 조성 MOU 체결했다./통영시

[더팩트ㅣ통영=이경구 기자] 경남 통영시는 11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천영기 시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도산면 일대 대규모 복합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수월리 일원 약 446만㎡(약 135만 평) 부지에 오는 2037년까지 친환경 지역상생지구(체험&관광), 문화예술지구(공연&예술), 신산업 업무지구(업무&체류) 등으로 구성된 복합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친환경 지역상생지구는 통영을 대표하는 굴을 모티브로 굴 양식 체험장, 국제 굴 축제 유치, 굴 마켓·레스토랑, 패각 리사이클링 홍보관 등 굴 산업 사이클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으로 지역상생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로컬리티 해양체험테마파크를 조성한다.

문화예술지구는 예술인이 모여 교류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마을을 조성하고 대중문화 특화 전문 공연장 펄 아레나를 건설, 대규모 공연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신산업 업무지구는 4차 산업에 적합한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워케이션 센터와 웰니스 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리트리트 의료관광을 제공할 예정이다.

통영시 도산면 일대 대규모 복합해양관광단지 조감도./통영시
통영시 도산면 일대 대규모 복합해양관광단지 조감도./통영시

이 외에도 호텔·콘도미니엄을 비롯한 숙박·기업 체류시설(4400여 실)과 UAM 관광투어, 인공해변, 수중미술관, 각종 전시관·전망대 등 문화·예술·관광을 망라하는 다양한 시설들이 계획돼 있다.

통영시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 후 해당 투자지역 중 67만 5000평 규모를 국내 제1호 관광형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천영기 시장은 "통영의 미래 지도를 바꿀 수 있는 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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