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간의 행복한 동행…8년 간의 우정으로 결실 맺어
미국 머서대학교 학생들이 드림학교에서 실시한 '창의공학 원코리아 캠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교육지원청 |
[더팩트ㅣ천안=이영호 기자] 충남 천안 드림학교(교장 이재윤)는 재학생 43명과 미국의 머서대학교(Mercer University) 학생들과 함께 교내에서 8회 '창의공학 원코리아 캠프'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대학생들과 함께 영어를 배우고 스포츠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레고 로보틱스, 3D 프린팅 작업 기술, 전자회로 꾸미기, 목공 액자 만들기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학생들은 창의공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스마트 기술 활용 방법을 실습함으로써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고 창의성을 높여 낮은 자존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드림학교 학생들은 열흘 간의 머서대학교 학생들과의 행복한 동행으로 국적은 서로 다르지만 원코리아를 외치며 하나가 되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현신재 머서대학교 교수는 "8회째 맞는 원코리아 캠프를 통해 미래 사회에 대한 진로를 찾아보고 배운 것을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함께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드림학교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평화 통일을 이뤄 원코리아를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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