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대전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암생존자주간’을 맞아 건강한 물 나눔 행사와 함께 걷기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
[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대전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이명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암생존자주간’을 맞아 암생존자에게 심리·사회적 지지를 보내고 암생존자를 격려하기 위해 건강한 물 나눔 행사와 함께 걷기 캠페인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암생존자는 암이 완치됐거나 오랫동안 재발하지 않고 치료가 종결된 환자를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2019년부터 매년 6월 첫 번째 주를 암생존자주간으로 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는 ‘암 너머 건강한 일상으로(Living Healthy Life Beyond Cancer)’라는 슬로건 하에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열린 ‘건강한 물 나눔 행사’는 ‘암환우를 위한 걷기&기부 챌린지’를 통해 자연드림 조합원들이 기부한 미세플라스틱 배출 없는 건강한 물을 충남대병원 대전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 병원에 내원한 대전시민들에게 나눠 줌으로써 암환우를 응원하고 암생존자주간에 관심을 모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함께 걷기 캠페인은 ‘함께 걷기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암생존자와 가족이 함께 걷기 운동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을 마주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한밭수목원에서 약 100명이 걷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명원 센터장은 "암생존자주간 행사를 통해 암경험자들이 그들을 응원하는 손길들이 많음을 알고 심리적 지지를 얻어 언어 그대로 승리자로서의 삶(survivorship)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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