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어린꽃게 20만 마리 무상방류
입력: 2024.06.11 12:01 / 수정: 2024.06.11 12:01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가 어린꽃게 20만 마리를 3개 시군(군산, 고창, 부안) 해역에 방류한다./전북도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가 어린꽃게 20만 마리를 3개 시군(군산, 고창, 부안) 해역에 방류한다./전북도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꽃게(1㎝ 이상) 20만 마리를 11일 3개 시군(군산, 고창, 부안) 해역에 무상 방류한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꽃게는 주로 서해를 중심으로 수심 20~30m의 사니질 바닥에 잠입해 서식하며, 주산란 시기는 5월부터 7월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꽃게는 11월이면 상품가치가 있는 크기까지 성장해 어업인의 주요 어획 소득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소는 꽃게자원의 회복을 위해 지난 2000년도부터 해마다 연안해역에 어린 꽃게를 방류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295만 마리를 방류했다.

서재회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올해 또는 내년이면 실질적인 어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연구소는 앞으로도 도내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내에서 생산 및 위판 판매된 꽃게의 금액은 최근 3년간 해마다 1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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