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미국 바이오박람회 행사장에 설치된 수원관 모습./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가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박람회인 ‘2024 중소기업 미국 바이오박람회’에 참가해 23만 2000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수원시는 지난 3~6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박람회에서 '수원관'을 운영, 수원지역 바이오 분야 중소기업체 6곳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이 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수원시가 바이오 박람회 참가를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람회에 참가한 수원기업은 한국바이오셀프, 휴믹, 바이메듀스, 맘트, 네오리젠바이오텍, 타임바이오 등이다.

참가 업체들은 체외진단기, 동물실험 서비스, 영상처리기기, 디지털헬스케어, 화장품, 면역 관련 제품 등을 전시했다.

또 아시아, 유럽, 중동, 미주 바이어들과 현장에서 624만 9300달러(약 86억 원) 규모 수출 상담을 했고 23만 2000달러(약 3억 2000만 원) 규모 수출 확약을 맺었다.

수원시는 참가 업체에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항공·운송·통역 일부를 지원해 수출길을 확대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73개국에서 1540개 업체, 2만 여명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산업 박람회다. 바이오 헬스케어, 진단기기, 의약품, 화장품, 치료제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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