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열린 시흥시 환경의날 개막식 모습/시흥시 |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지난 8일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에서 6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시흥시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9일 시흥시에 따르면 30년의 생태계 회복 역사를 간직한 ‘시화호’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경기도와 시흥시가 공동 주최하고, 시흥에코센터와 시흥시청소년재단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의 환경 퍼레이드로 시작해, 다양한 환경 분야에서 공로가 인정된 기관과 개인에게 ‘경기도 환경 대상’을 시상했다. 또한, 시화호의 환경적 가치와 복원 과정에 시민들의 참여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시화호 청소년 환경감시단’을 위촉하고, 선언문을 낭독하며 지역사회 환경개선 실천 활동을 다짐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환경을 주제로 한 △환경 교육 체험·전시 부스 △경기생물다양성 탐사 부스 △달려라! RE100 태양광 모형 자동차 제작 체험 △친환경 에너지 놀이터 등의 체험 부스와 일상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탄소제로 지구인 캠페인 △탄소흡수 반려 식물 프로젝트 등이 운영됐다.
또한, 행사 참가 시민들은 환경 감수성 증진을 위한 환경 퍼포먼스 공연 ‘환경문화제’와 ‘어스런(Earth run)’ 연계 행사 등 다양한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덕환 시흥시 환경국장은 "이번 환경의 날 행사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시화호 가치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배우고 즐기고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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