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 출발 모습./광명시 |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명시가 후원하는 ‘2024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가 9일 KTX광명역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687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프코스에서는 이건희(1시간12분48초), 류승화(1시간20분04초) 씨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10㎞ 코스에서는 이승현(34분23초), 김주연(38분38초) 씨가 각각 남녀부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8회째 열린 이번 대회는 ‘남북평화고속철도가 광명에서 개성까지’를 슬로건으로 걸고 치러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대회 환영사에서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는 28만 광명시민이 남북평화고속철도가 KTX광명역에서 출발하기를 염원하며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큰 축제의 장"이라며 "대한민국 철도 네트워크 중심 도시로 도약할 광명시가 남북고속철도 출발점이 된다면 대한민국을 종과 횡으로 이으며 세계로 뻗어 나가 남북한 교류와 화합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 개회식 모습./광명시 |
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광명에서 열리는 평화마라톤대회가 남북이 평화로 가는 길을 여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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