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원내대표 선거전 치열…국민의힘 3명 후보등록
입력: 2024.06.08 19:03 / 수정: 2024.06.08 19:03

민주당은 양자대결 굳어져

경기도의회 전경./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전경./경기도의회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의회 하반기 2년을 이끌어갈 양당 지도부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대표의원 후보를 접수한 결과 김정호(광명1) 현 대표의원과 곽미숙(고양6) 전 대표의원, 고준호(파주1) 의원 등 3명이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국민의힘 대표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애초 오후 5시였던 후보등록 마감시한을 오후 8시까지 3시간 연장했으나 이들 3명 외에 추가 접수자는 없었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375회 정례회 첫날인 11일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대표의원을 선출한다.

대표의원은 재적의원(76명) 과반수 투표와 투표의원 과반수 득표로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 다수 득표자가 향후 1년간 국민의힘을 이끌게 된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시·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시·도당 광역의원총회 원내대표의 임기를 1년으로 같게 조정했다.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당(77명) 역시 11일쯤 의원총회를 열어 후보선출 일정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전은 최종현(수원7) 보건복지위원장과 정승현(안산4)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좁혀졌다는 후문이다.

정 의원은 지난 2022년 6월 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치러진 대표의원 선거에서 남종섭(용인4) 현 대표에게 아쉽게 패해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최 의원은 현 지도부와 수원권역 의원들의 측면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회 한 관계자는 "대표의원은 원구성 등에 절대적 영향을 발휘하는 데다 집행부와의 예산 협상, 차기 지방선거 구도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여서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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