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루질 사고 다발 방조제에 안전표지판·경고문구판 부착
5일 신성대-평택해경-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가 협업으로 당진 석문방조제에 연안 안전관리시설물을 설치했다. /신성대 |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신성대학교는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최진모),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지사장 김은수)와 협업으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해루질 명소인 당진 석문방조제 일원에 연안 안전관리시설물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위험표지판과 경고문구판이 설치된 당진시 석문방조제 인근은 갯벌 채집활동인 해루질로 활동객 고립, 야간 해무 발생 시 방향 감각 상실과 물골 이해 부족 등으로 매년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행사에 직접 참가한 서명범 신성대 총장은 "이번 사업은 소방방재학과 전공동아리인 안전모니터봉사단의 제안으로 시작됐다"며 "평택해양경찰서와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의 협업으로 이뤄진 시설물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5일 신성대-평택해경-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가 협업으로 당진 석문방조제에 연안 안전관리시설물을 설치했다. /신성대 |
김기성(소방방재학과 2학년) 안전모니터봉사단 학생은 "바닷가의 특성을 파악하기 힘든 관광객들이 해루질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며 "표지판과 경고문구를 보고 한 번 더 안전수칙을 상기해 더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신성대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2022년 이후 신성대와 평택해양경찰서는 총 8회에 걸쳐 신성대 안전관련학과 재학생의 해상 훈련 참관과 평택 해경 구성원 드론 실무교육 등 협업을 통한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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