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6차 산업 인증 업체가 생산한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에 대해 온라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고흥군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6차 산업 인증 업체가 생산한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에 대해 온라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6월 말까지 진행되며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 사업자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소비자에게 다양한 상품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고흥군은 행사 기간 동안 온라인 오픈마켓인 11번가에 6차 산업 상품 전용관을 열고 유자·석류 가공품, 고흥산 커피, 잡곡, 건나물, 반건조 무화과, 곡물 잼 등 30여 개의 다양한 상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6차 산업으로 불리는 농촌 융복합산업은 농업(1차 산업)과 식품·제조·가공(2차 산업) 및 유통·체험·관광 서비스(3차 산업) 중 두 가지 이상 혼합된 산업으로 고흥군에는 총 29개의 인증 경영체가 등록돼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6차 산업 인증 업체의 온라인 매출 확대를 위해 대형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해 프로모션 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인증 사업자의 지역 단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고흥군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 사업자 협의회를 발족하고 패키지 상품 개발 등을 논의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