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여성 유관기관 간담회로 범죄 대응 시스템 구축
대구 서부경찰서가 5일 오후 2시 범죄 피해 여성 보호·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가졌다./대구 서부경찰서 |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서부경찰서가 급증하는 스토킹 범죄에 효과적인 대응과 피해복구를 위해 '스토킹 범죄 피해 여성의 보호·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7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부서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5일 범죄 피해 여성 보호·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여성청소년과 실무자들과 대구여성의전화 상담사 등이 참석, 여성 범죄와 관련된 사례 분석과 실태,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해당 여성청소년과 측에서 스토킹 범죄 피해에 노출된 여성들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에 대구여성의전화에서는 피해자에 대해 진행하고 있는 상담, 치료·회복 프로그램, 법률·의료 서비스 연계 등을 설명했다. 이들은 간담회를 통해 상호 간의 업무를 공유하고 상호협력 방안과 협력체계를 구축, 다양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순태 서부경찰서장은 "여성 폭력 피해자의 경우 예방부터 대응, 사후 지원까지 일체화되는 시스템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치안 서비스"라며 "형식적인 절차가 아닌 실질적인 유기관 상호 협력으로 범죄 예방과 피해를 동시해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