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부여군 지역통합캠퍼스(RIC) 지역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
박정현 부여군수가 지난5일 부여군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2024년 지역사회 연계 평생교육 특화 프로그램'개강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부여군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지난 5일 부여군 평생학습관에서 박정현 군수를 비롯한 수강생, 강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지역사회 연계 평생교육 특화 프로그램' 개강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생학습 과정에는 2개 분야 4개 프로그램에 모집인원 대비 170%가 접수하는 등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부여군과 대전세종충남지역혁신플랫폼(총괄대학 충남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C)의 일환으로 지역대학과 협력하여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역 미래인재 양성환경 조성과 생애단계별 평생학습 수요에 대응하고자 9100여만 원을 지원받아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 디지털 전환시대 맞춤형 SW 미래교육 강화 △평생교육 직업능력 개발 및 특화 프로그램 운영이라는 부여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과정은 △평생교육 교·강사 양성 과정 △직업능력 교육으로 나뉘어 과정별 총 15회차로 9월까지 운영된다.
먼저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양성과정’은 스마트폰 기본 활용부터 동영상 편집, 유튜브·SNS 활용까지의 내용을 다루는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양성을 위한 교육이다.
디지털 기기 활용 방법을 교육할 스마트폰 강사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감에 따라 지역에서 역량 있는 강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떡제조기능사’,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는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는 전문 교육과정으로 이직이나 취업 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역대학과 연계해 군민들에게 질 높은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군민들의 희망찬 미래 설계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군민들의 꿈을 여는 평생학습도시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C)은 지난 2023년까지 약 2억 1000만 원을 지원받아 평생교육, 상권전문가 양성, 유통창업 인프라 구축 연구, 청년 취창업 프로젝트 등 11개 사업을 운영했으며, 148명이 수료하고 40명이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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