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등 경기서부권 도시 매력 적극 홍보…대만 관광객 유치 나서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 모습/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회장 임병택 시흥시장)는 지난 5월 31일부터 3일까지 열린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협의회 참가 7개 도시 관광자원 홍보와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에서 한국관 내 경기도 서부권 부스를 운영하며 △경기서부권 주요 관광지 홍보 △7개 시 연계 관광코스 소개 △현지 주요 매체 인터뷰와 여행사 홍보 세일즈를 통해 대만 관광객 유치에 집중했다.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부스 모습(오른쪽)/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
또한 경기도,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대만 현지 여행사, 항공사, 주요 매체 관계자 80여 명을 초청해 서부권 관광 콘텐츠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고, 서부권 관광상품 20여 개를 출시해 현장 세일즈 활동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협의회는 설명회에 참가한 대만 현지 17개 여행사를 초청해 △시흥 거북섬, 오이도, 갯골생태공원 △화성 전곡항, 제부도, 용주사 △부천 백산송이 장미원 등 부천 8경 △안산 대부도, 구봉도 △평택 농업생태원, 평택호관광단지 △김포 라베니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광명 전통시장, 광명동굴 등 관광자원을 연계해 경기 서부권의 생태자원과 역사·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지를 알리는 경기서부권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대만의 방한 관광객 수는 2024년 3월 기준 중국, 일본에 이어 3번째 규모인 30만 5871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117% 회복되어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 우리나라를 찾은 대만 관광객 중 재방문 비율은 73.4%에 이른다고 밝혔다.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경기도 서부권 7개 자치단체가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구성한 행정협의체로 시흥, 화성, 부천, 안산, 평택, 김포, 광명이 회원 도시로 활동 중이다. 협의회는 수도권과 공항 인접성이 높은 경기 서부권 도시의 이점을 살려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국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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