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환경부·국토부 방문해 옥정호 에코브릿지 등 숙원 사업 해결 건의
심민 군수가 3일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옥정호 에코브릿지 조성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 △옥정호 자라섬 에코힐링랜드 조성 등 옥정호 숙원사업 해결에 부처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임실군 |
[더팩트 | 임실=전광훈 기자] 심민 전북 임실군수가 천만관광 시대를 열어 갈 섬진강 르네상스의 핵심인 옥정호 종합관광개발의 완성을 위해 사활을 걸고 뛰고 있다.
4일 임실군에 따르면 심 군수는 전국적인 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옥정호 종합관광개발과 관련 아직 못다한 사업의 완성을 위해 3일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해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심 군수는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옥정호 에코브릿지 조성(180억 원)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620억 원) △옥정호 자라섬 에코힐링랜드 조성(180억 원) 등 옥정호 숙원사업 해결에 부처 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임실치즈테마파크 142억 원)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190억 원)의 관광개발 현안에 대한 지원도 건의했다.
옥정호는 1965년 대한민국 제1호 다목적댐 건설로 생겨나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그동안 지역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됐으나, 민선6기 심 군수가 취임한 이후 2015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더불어 본격적인 친환경 수변개발로 빛을 보기 시작했다.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 일환으로 준공된 420m 옥정호 출렁다리는 형형색색의 꽃과 자연경관을 갖춘 붕어섬을 연결해 2022년 10월 개통 이후 1년 6개여월 만에 107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떠올랐다.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심 군수는 옥정호를 찾는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 옥정호 종합관광개발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 직접 설득에 나섰다.
이어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를 찾아 전국 21개 다목적댐 중 유일하게 순환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주민 피해가 심각한 옥정호 순환도로 미개설 구간 6.4km를 포함한 지방도 717호선의 국지도 승격을 건의했다.
심 군수는 "붕어섬 개발 성공 사례와 연계한 옥정호 자라섬(9만㎡) 개발을 통해 호남권역 명품 수변관광 거점 조성이 꼭 필요하다"며 신 광역관광개발(호수가람권) 사업계획 반영과 조속한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아울러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임실치즈테마파크)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비 3억 6000만 원 반영 △세계 명견 테마랜드의 적기 추진을 위한 계속사업비 40억 원 반영도 함께 요청했다.
심민 군수는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국가 예산 확보 및 현안 해결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 전략산업인 관광산업 육성 관광의 불모지였던 임실을 한해 천만 관광객이 찾는 전국적인 관광의 중심지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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