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시흥시 |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2024년 에너지 바우처’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신청받는다고 4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에너지 바우처’는 취약계층에 에너지 바우처를 지급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에너지 이용 금액을 차감받거나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로서 주민등록표상 수급자 또는 세대원 기준 중 하나에 해당하면 된다. 세대원 기준은 △65세 이상 △영유아(201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장애인 △임산부(임신 중 또는 분만 후 6개월 미만) △한부모가족 △중증질환자·희귀질환자·중증 난치질환자 △소년소녀가정 등이다.
연간 지원 금액은 세대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세부적으로 △1인 세대 29만 5200원 △2인 세대 40만 7500원 △3인 세대 53만 2700원 △4인 이상 세대 70만 1300원이다. 하절기 바우처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절기 바우처는 10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복지포털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지원받은 가구 중 정보 변경(이사, 가구원 수 변경 등)이 없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신청된다.
시흥시 관계자는 "지난해 에너지 바우처 사업으로 총 8442가구가 20억 원가량을 지원받았으며 올해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관내 많은 취약계층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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