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의료의 질·환자안전 등 역량 인정
단국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모습. /단국대병원 |
[더팩트ㅣ천안=이영호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발표한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 및 의료 관련 감염 예방 등을 통해 환자안전 중심의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의 입원 진료를 시행한 전국 8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단국대병원은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감염관리 프로토콜 구비율 등 전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중증도 평가 시행률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 △원외 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에서는 만점을 받으며 우수 신생아중환자실로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 지정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를 운영 중인 단국대병원은 2023년 3월 고위험 산모와 중증질환 신생아 치료를 통합적으로 담당하는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센터는 조기진통, 임신성 고혈압 질환, 산후출혈 등과 같은 고위험 산모뿐 아니라 이른둥이, 선천성 질환을 갖고 태어난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고위험 신생아는 짧은 거리라도 이송 중에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크기 때문에 신속하고 전문적인 집중치료가 필요하다"며 "단국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와 함께 닥터헬기 등 이송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치료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지역 내 1, 2차 의료기관과 긴밀한 진료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위험 산모나 신생아가 치료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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