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서 업체 사장 살해한 뒤 사고사 위장한 30대 구속
입력: 2024.06.03 16:12 / 수정: 2024.06.03 16:12

"평소에 갑질해 우발적으로 살해" 진술

자신에게 갑질한다고 사장을 살해후 사고사로 위장한 30대 직원이 구속됐다./장성경찰서
자신에게 갑질한다고 사장을 살해후 사고사로 위장한 30대 직원이 구속됐다./장성경찰서

[더팩트 l 장성=김남호 기자] 전남 장성경찰서는 3일 자신이 일하는 업체 사장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30대)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선군의 한 카라반 제조·판매업체에 일하는 A 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8시쯤 업체 사장인 B 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건 당일 경찰에 직접 신고해 "B 씨가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의 추궁 끝에 A 씨는 "평소 B 씨가 갑질을 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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