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24 글로컬 상권 공모사업' 1차 서류심사 통과
입력: 2024.06.03 15:37 / 수정: 2024.06.03 15:37

백제팬덤 테마로 상권 활성화 추진…'부여시장 혁신과 연계'

부여군이 중기부 주관의 2024 글로컬 상권 공모사업에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백제펜덤의 경제학 이미지. /부여군
부여군이 중기부 주관의 '2024 글로컬 상권 공모사업'에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백제펜덤의 경제학 이미지. /부여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4 글로컬 상권 창출팀 지원사업'의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부여군은 중기부 사업에 더해 상권 연계 축제와 굿뜨래페이 AI 고도화를 포함 전체 72억 원 규모로 신청해 백제팬덤을 기반으로 40만 경제 관계인구와 6000억 원 시장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신동엽 시인의 ‘이름도 모르는 소녀에게’라는 시를 활용한 제목으로 신청한 부여군의 사업은 크게 세 가지 주요 전략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로 사람(人, 집객)은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해 지역 내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로컬 크리에이터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인다.

두 번째로 로컬 인프라인 공간(空間, 체류)은 공설시장인 부여시장 혁신전략과 연계한 상권 연계 축제인 충남권 최대 규모로 운영되는 백마강달밤야시장을 골목상권까지 확장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상권의 활력을 도모한다.

세번째로 로컬브랜드인 관계(關係, 회유)의 경우 대통령상을 수상한 AI 기반 굿뜨래페이를 활용해 로컬크리에이터와 소비자를 연결하면서 상호 교류가 이뤄져 팬층이 형성되도록 할 예정이다.

부여군은 이 사업을 통해 백제 고도에서 40만의 관계인구가 6000억 원의 경제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컬크리에이터가 만들어가는 콘텐츠와 이를 즐기는 팬덤을 기반으로 지역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며, 지속가능한 상권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군의 강점인 풍부한 신화와 감성적 문화유산, 굿뜨래페이를 활용해 백제팬덤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글로컬 상권 창출팀 사업을 통해 부여군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여시장 혁신전략과 연계하여 상권의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여군의 이러한 차별화된 전략은 다른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큰 강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의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의 협력과 참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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