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태 의원, 김선복 부천교육장 만나 과학고 유치 등 현안 논의
입력: 2024.06.03 11:35 / 수정: 2024.06.03 11:35
이건태 국회의원(왼쪽)과 김선복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건태 의원
이건태 국회의원(왼쪽)과 김선복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건태 의원

[더팩트|부천=김원태 기자] 이건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병)이 지난달 31일 부천교육지원청에서 김선복 교육장을 만나 과학고 유치 등 지역 교육현안을 논의했다.

3일 이건태 의원측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내 과학고는 경기북과학고(의정부 소재)가 유일하다. 경기도와 비교해 인구수가 적은 서울, 부산, 인천은 지역마다 2개교의 과학고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경기도 학생들은 우수과학교육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지난 4월 경기도교육청의 과학고 추가 설립 발표와 함께 부천, 고양, 용인, 시흥, 화성 등이 공개 유치 경쟁에 나선 상태다.

이 의원은 "우리 지역 인재들의 유출이 중등 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 부천에서 배우고 부천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과학고 유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서·남권에서 시흥, 화성 등과 과학고 유치경쟁을 하는 것으로 아는데, 부천교육지원청과 교육장께서 부천의 미래를 준비하신다는 각오로 꼭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또 오는 9월 신설 대체 이전을 앞둔 복사초등학교 유휴부지에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설립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유아교육체험장 예정부지와 남은 유휴부지를 통합해, 돌봄센터, 문화센터, 체육관, 어린이도서관, 유아교육체험장 등 문화·체육·복지시설로 이뤄진 학교복합시설 건립 추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현재 기존 학교 교사에는 경기도유아교육진흥원이 들어오고 남은 부지 중 3000㎡는 유아교육체험장, 2000㎡는 부천시와 협의해 추진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는데, 이중 유아교육체험장 예정부지와 협의 추진할 2000㎡ 부지를 통합해 학교복합시설을 추진하자는 것이다.

이 의원은 "2023년 기준, 부천의 중·고등학교의 과밀학교 수는 50%를 넘었고 관내 학교 간 학생 수 양극화 심화 문제도 심각하다"며, 초·중·고등학교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 수립도 제안했다.

아울러 이 의웡는 △송내·심곡권역 청소년자치배움터 신설 △범박 24시간 공공스터디카페 추진 등 관내 학생들을 위한 공간 신설도 교육지원청에서 세심하게 챙겨줄 것을 건의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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