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이 사천시립도서관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천시 |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에서 유일하게 시립도서관이 없었던 사천시에 드디어 ‘숲속 도서관’ 사천시립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사천시는 정동면 반룡공원 앞에 위치한 사천시립도서관에서 박동식 시장, 서천호 국회의원, 윤형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시립도서관은 과학 콘서트, 인문학 강좌, 과학 체험 등 책과 삶의 지혜가 어울린 가족 힐링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콘셉트에 맞춘 다양한 개관 기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과학 콘서트인 ‘엑소쌤과 함께하는 우주 대탐험’은 이선호 과학커뮤니케이터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흡인력으로 아이들을 우주 행성과 은하의 세계로 끌어들였다.
특히 ‘도서관과 함께하는 별밤산책’은 천체 전문 강사가 들려주는 별자리 이야기와 함께 태양 및 별자리 관측체험으로 유아와 초·중학생 그리고 부모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 밖에도 천체망원경 만들기, 상상우주 전사컵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 체험부스를 운영해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책과 삶의 지혜로 우리 시민들의 가족 힐링 장소가 될 사천시립도서관은 앞으로 우리 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우주항공도시로 더 높이, 더 멀리 운항하는 새로운 여정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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