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의 하룻밤·임진각평화누리 해설투어 진행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외국인 인플루언서 20여 명이 DMZ 해설투어 프로그램 ‘DMZ OPEN’에 참여 했다고 밝혔다./경기 |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외국인 인플루언서 20여 명이 DMZ 해설투어 프로그램 ‘DMZ OPEN’에 참여 했다고 2일 밝혔다.
인플루언서들은 지난달 31일 평화누리캠핑장에서 1박, 이달 1일 해설과 함께하는 ‘DMZ OPEN’ 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해 DMZ 숙박과 DMZ 관광을 모두 체험했다.
미국, 프랑스 등 15개국으로 이뤄 진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은 앞으로 인스타그램, 틱톡 등을 통해 자국어로 이번 DMZ 투어를 홍보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글로벌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이 임진각 평화누리와 ‘DMZ OPEN’ 투어 상품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평화누리캠핑장은 민통선(민간인통제구역)과 통일대교를 직접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캠핑장으로, 국내 캠핑장 네비게이션(티맵) 검색 순위 2위(2022년)에 오른 인기 캠핑시설이다. 임진각 평화누리,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대표 DMZ 관광지가 인근에 위치 해 캠핑과 DMZ 투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해설과 함께하는 ‘DMZ OPEN’ 투어 상품은 통일부, 파주시, 파주디엠지곤돌라㈜ 등 DMZ 관계기관 간 협업과 지원의 결과물이다.
민간인통제구역을 포함, 임진각 평화누리의 다양한 콘텐츠를 해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5월 1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 주말 오전·오후 진행된다.
‘철책선을 열다’ 생태탐방로, ‘DMZ를 향한 첫 걸음’ 납북자 기념관-증기기관차-독개다리-벙커, ‘날아서 임진강을 건너다’ 평화곤돌라, ‘DMZ는 피크닉이다’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 등으로 이뤄져 반나절이면 모두 즐길 수 있다.
인플루언서들은 평화누리 수풀누리, 독개다리, 증기기관차, 전쟁납북자기념관, 평화곤돌라 등을 해설사와 함께 둘러봤다.
투어에 참가 한 프랑스 인플루언서 클래멘스(Clemence)는 "통일대교가 보이는 곳에서 캠핑이라 불안감도 있었지만 이런 이색적 DMZ 투어는 처음"이라며 "임진각 평화누리에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와 볼거리가 있는 걸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신영균 경기관광공사 DMZ사업실장은 "임진각 평화누리는 작지만 큰 의미를 담고 있는 볼거리, 민통선 바로 옆 캠핑장, 해설 투어 ‘DMZ OPEN’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하고 있다"며 "DMZ가 보다 쉽고 재미있게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화누리캠핑장은 추첨제로 운영되며, 해설과 함께하는 ‘DMZ OPEN’ 투어 상품은 사전예매와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다. DMZ 특성상 조기 매진될 수 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