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뱃놀이 축제 '쓰레기·안전사고·바가지' 없는 3無 눈길
입력: 2024.06.02 12:53 / 수정: 2024.06.02 12:53
2일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열린 화성 뱃놀이 축제 바람의 신사단 공연 모습./화성시
2일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열린 '화성 뱃놀이 축제' 바람의 신사단 공연 모습./화성시

[더팩트ㅣ화성=유명식 기자] 경기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화성 뱃놀이 축제'가 쓰레기와 안전사고, 바가지 상혼 없는 '3무(無)'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축제는 지난달 31일 개막해 2일 막을 내렸다. 고급 요트부터 소형 유람선까지 다양한 승선 체험과 가지각색의 해양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 페스티벌이다.

화성시는 이번 축제를 기획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열어 쓰레기와 안전사고, 바가지 없이 치르기로 뜻을 모았다. 다시 찾고 싶은 화성의 이미지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민관이 행사장 주변 정화에 나서고 안전관리 담당 공무원과 유관기관은 축제 기간 수시로 안전 점검을 벌였다.

지역 상인회는 자발적으로 음식사진과 가격, 원산지를 표시해 관람객이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 이어 가족들과 함께 화성 뱃놀이 축제장을 찾았다는 양모(46)씨는 "아름다운 바다 풍광과 깨끗하고 쾌적하게 조성된 축제장이 인상 깊다"며 "음식점 안내판을 통해 메뉴나 가격을 비교할 수 있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축제장에서는 ‘풍류단의 항해-버블퍼레이드’와 화성장애인합창단, 화성시티발레단 등의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또 가수 노라조 등은 전곡항 메인 무대에서 열린 폐막 축하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전날 밤에는 열정적인 ‘바람의 사신단’ 댄스 경연과 야간 ‘EDM 나이트(NIGHT)’ 무대가 젊은 세대를 사로 잡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뱃놀이 축제가 매 여름 꼭 찾고 싶은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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