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경./경기도교육청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지역 학교에서 스마트기기가 고장 나면 전화 한 통으로 편리하게 수리할 수 있게 됐다. 이 기간 수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예비품도 지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1인당 1스마트기기를 모두 보급하고, 통합 유지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스마트단말기 134만 대, 충전보관함 5만 대다.

학교는 수리비 부담 없이 5년 간 서비스를 받는다. 수리를 요청하면 지역별 거점센터 37곳에서 2시간 이내 학교를 방문, 장애 기기를 수거한 뒤 수리가 완료되면 학교로 직접 가져다주는 방식이다.

유지관리 비용은 도교육청이 모두 부담한다.

수리 요청은 콜센터, 카카오채널 등을 통해 가능하다. 모바일로 기기 장애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교직원 전용 누리집에서는 서비스 접수는 물론 스마트 기기의 서비스 진행 상황, 기기 사용 매뉴얼 등 동영상 교육 자료를 볼 수 있다.

하미진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스마트기기 사용자 편의와 학교 업무 경감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유지관리 부담 해소로 에듀테크 활용 수업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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