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6월부터 '관상동맥 석회화 흉부 CT 검사' 지원
입력: 2024.05.31 17:45 / 수정: 2024.05.31 17:45

청양군보건의료원, 고혈압 당뇨 합병증 발생 최소화 노력

청양군보건의료원. /김형중 기자
청양군보건의료원.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6월부터 고혈압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관상동맥 석회화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CT) 검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보건의료원 대사증후군실 등록관리자 중 '2024년 고혈압·당뇨 무료 합병증 검사' 실시 후 프래밍험 위험수치가 5~20%(중위험군)이면서 중위소득 80% 이하인 자(신청일 기준 전월 건강보험료)로 개별 심사 후 대상자를 선정한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 중 2위를 차지할 만큼 주요 사망원인이다.

단일 상병으로는 1, 2위를 차지하는 질병 부담이 큰 질환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대상자를 조기 발견하여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246명에게 무료 고혈압·당뇨 합병증 검사를 시행했으며 대사증후군실 운영 및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와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혈압·당뇨 대상자들의 지속적 예방관리에 힘쓰고 있다.

청양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고혈압과 당뇨는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심근경색, 뇌출혈, 시력상실 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서 조기 검진을 통한 합병증 예방이 중요하다"며 "이번 관상동맥 석회화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CT) 검사 지원을 통해 예방적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합병증 조기 발견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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