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특수학교 교사, 삼단봉으로 학생 폭행…경찰 수사
입력: 2024.05.31 16:34 / 수정: 2024.05.31 16:34

부산시교육청, 경찰 조사 결과 토대로 징계 여부 검토 계획

부산의 한 특수학교 교사가 학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은 경찰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를 검토할 계획이다./부산시교육청
부산의 한 특수학교 교사가 학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은 경찰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를 검토할 계획이다./부산시교육청

[더팩트ㅣ부산=강보금 기자] 부산의 한 특수학교 교사가 둔기로 학생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은 해당 교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부산 사상경찰서와 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부산 사상구에 있는 한 특수학교 교사 A(30대)씨가 재학생 B(19)군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일 오전 9시 20분쯤 A씨는 강당 조례 참석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B군을 삼단봉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일 오후 이 사실을 B군의 학부모에게 알렸고, 학부모는 아동학대 혐의로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사건 다음 날인 28일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A씨를 모든 수업에서 배제했다.

경찰은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여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경찰 조사 결과를 토대로 A씨에 대한 징계를 검토할 계획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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