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30대 여성 뺑소니 사망 사건 피의자 검찰 송치
입력: 2024.05.31 16:33 / 수정: 2024.05.31 16:33

차량 하부서 DNA 검출

대구강북경찰서 전경./대구=김채은 기자
대구강북경찰서 전경./대구=김채은 기자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뺑소니로 사망케 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대구강북경찰서는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로 A(49)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일 오전 2시 10분쯤 북구 읍내동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자신이 몰던 차량으로 주민 B(30대·여) 씨를 들이받은 뒤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사고 당일 비가 내려 블랙박스에 차량 번호판이 찍히지 않았고 사고 지점을 비추는 CCTV도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아파트 밖에 있는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해 A 씨의 차량을 용의차량으로 특정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한 결과, 차량 하부에서 B씨의 DNA가 나왔다.

A 씨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혐의가 있다고 봤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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