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한글 번역본으로 보는 삼강오륜 이야기' 기획전에 전시될 '이륜행실도 삽화'. /의왕향토사료관 |
[더팩트|의왕=김원태 기자] 경기 의왕향토사료관은 6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의왕시 중앙도서관 책마루 1층 로비 전시실에서 '조선시대 한글 번역본으로 보는 삼강오륜 이야기' 기획전을 운영한다.
31일 의왕시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시에서는 의왕향토사료관 소장 유물 '삼강행실도'의 효자도(孝子圖) 중 5개 이야기와 '이륜행실도'의 형제도(兄弟圖) 중 5개 이야기의 삽화와 설명을 선보인다. 또 이들 10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행실도 십곡 병풍'을 전시한다.
전시하는 서적, 병풍은 한국과 중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효자의 이야기와 우애 깊은 형제의 이야기를 한글, 한문, 그림으로 각각 설명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향토사료관 학예사는 "한글 번역된 문헌을 통해 조선시대 삼강오륜(三綱五倫)의 내용이 일반인에게 전파되면서 유교적인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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