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화성시청에서 열린 공공기관 조직진단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화성시 |
[더팩트ㅣ화성=유명식 기자] 경기 화성시가 내년 100만 특례시 승격을 앞두고 공공기관 경영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진단에 나선다.
화성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화성시 공공기관 조직진단 및 통합가이드라인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역은 화성도시공사 등 화성시 산하 공공기관 10곳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시는 용역을 통해 공공기관별 운영 현황을 꼼꼼히 분석하고, 각 기관의 3년치 경영혁신 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의 사업‧조직‧인사‧재정‧임금 등 경영 전반에 대한 합리화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용역에서 수립한 경영혁신 계획에 따른 추진 실적을 올해 공공기관 평가 때부터 지표로 활용해 강도 높은 혁신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특례시 전환을 앞둔 지금, 혁고정신(革故鼎新)의 자세로 화성시 공공기관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며 "합리적 경영을 통해 시민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