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4453억 원 투입 도로 사업 신속 추진
민선8기 내 준공 21개소, 착공 15개소 목표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남양주 오남~수동 도로건설공사(8.13㎞), 파주 적성~연천 두일 도로확포장공사(6.34㎞, 사진), 양주 가납~상수 도로건설공사(5.7㎞) 등 7개 노선을 준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가 지난 2021년 발표한 제3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에 포함된 20개 도로 사업이 계획보다 더디게 추진되자 평년보다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도로 사업의 장기화를 막기로 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지난 5년간 연평균 2300억 원 규모로 수립되던 도로 예산의 두 배에 달하는 4453억 원을 편성했다.
이같은 SOC사업 예산 확대로, 도는 민선 8기 임기 내 지방도 사업 21개소 84.93㎞를 준공하고 15개소 70.82㎞ 사업을 조기 착공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말까지 남양주 오남~수동(8.13㎞)를 포함한 파주 적성~연천 두일(6.34㎞), 양주 가납~상수(5.7㎞) 등 7개소 도로를 준공할 예정이다. 이 중 5개 사업이 북부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북부 균형발전과 지역주민 통행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민선 8기 경기도는 전례 없는 대규모 도로사업 예산확보를 통해 신속하게 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 만큼 도로개통에 따른 편익을 주민들이 신속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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