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사람이음공동체, ㈜멋진언니들 탄소중립 교육 업무협약 장면.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구경완 호서대 교수)는 29일 센터 교육장에서 ㈔사람이음공동체(대표 안임숙), ㈜멋진언니들(대표 오정해)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주민 교육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음공동체는 올해에도 충남의 ‘탄소중립 공동체 사업’ 코칭그룹으로 선정돼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가 갖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이날 협약식을 진행했다.

안임숙 대표는 "시니어 여성들의 일자리는 많지만 젊은 여성들이 육아와 병행해서 일하기가 쉽지 않아 안타깝다"며 "미래세대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작은 곳에서부터라도 탄소중립 실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정애 대표는 "탄소중립 실천의 최일선에 여성들이 있고 엄마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탄소중립 실현의 성패가 좌우될 수 있다"며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교육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경완 센터장은 "올해 당진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 수립된다"며 "당진시가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완성하려면 주민들의 의식 변화가 중요하고 실천 의지가 동반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옥 여울종합상담센터 대표, 박진호 권초권역센터 사무장, 이달윤 송산면기초생활거점 사무장이 배석했다.

한편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해 충남 최초로 호서대 산학융합캠프스에 개소해 당진시의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홍보와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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