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투표로 '리보와 앤' 등 6권 올해의 책 선정
시흥 올해의 책 선포식 안내문./시흥시 |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오는 6월 12일 오후 7시 중앙도서관에서 ‘2024 올해의 책 선포식 및 북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의 책 선정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최종 선정된 올해의 책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의 책은 지난 2월부터 한 달여간 시민이 추천한 1000여 권의 도서 중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으며, 이들 도서에 대해 시민 투표를 진행해 최종 6권을 선정했다.
일반도서는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이꽃님)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이수연) 등 3권이, 어린이도서는 △리보와 앤(어윤정)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별다름, 달다름) △호랭떡집(서현) 등 3권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시흥시는 또한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해 환경 분야의 ‘특별한 시흥 한 책’을 추가로 선정,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선정 도서는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곽재식, 일반도서), △시화호의 기적(김정희, 어린이도서) 등 2권이다.
선포식과 함께 올해의 책 선정 작가 초청 북토크 행사도 진행된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황보름 작가와 ‘리보와 앤’의 어윤정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행사 참여는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는 중앙도서관 도서관정책팀으로 하면 된다.
시흥시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의 책 선정 도서와 연계해 연중 도서관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