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5일부터는 초월읍과 퇴촌·남종면서도 운행
경기 광주시청사 전경./광주시 |
[더팩트ㅣ광주(경기)=유명식 기자] 경기 광주시에도 수요응답형 '똑버스'가 다닌다.
광주시는 28일 오전 도척면 상림2리 마을회관에서 똑버스 개통식을 열었다. 똑버스는 기존의 노선버스와 달리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운행하는 맞춤형 버스다.
시는 대중교통 운행 횟수가 적은 초월읍, 곤지암읍, 도척면, 퇴촌·남종면 가운데 일부 농촌지역을 교통 소외지역으로 선정하고 이 지역에 똑버스 15대를 도입했다.
지역별로는 곤지암읍 5대, 도척면 4대, 초월읍 3대, 퇴촌·남종면에 각각 3대씩이 투입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한다.
똑버스는 ‘똑타’ 앱을 이용해 예약하면 탑승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1450원으로 환승 할인도 적용되나 현금으로는 탈 수 없다.
이날부터 곤지암읍과 도척면에서 첫 선을 보인 똑버스는 다음 달 25일부터는 초월읍과 퇴촌·남종면에서도 운행을 시작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똑버스 도입으로 평소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던 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을 감안한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