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시군-농촌 협업 '농촌왕진버스' 사업 전개
입력: 2024.05.27 11:22 / 수정: 2024.05.27 11:22

농식품부 공모 선정 13개 시군 54개 읍면 9000여 명 혜택

전라남도 농촌왕진버스(이미지)./전남도
전라남도 농촌왕진버스(이미지)./전남도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지역 13개 시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왕진버스’ 공모에 선정돼 9000여 명이 의료 혜택을 받게 됐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촌왕진버스’는 의료진이 농촌을 찾아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은 도-시·군-농협의 협력 사업으로 농촌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검진 대상자는 고령농, 외국인 계절근로자, 취약계층 등 농촌지역 거주민이다. 사업 추진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양·한방, 구강검진, 검안·돋보기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뷰티·미용 등 재능기부도 함께 한다.

농촌왕진버스는 7월부터 13개 시군에서 총 40회 운영된다. 시군별 검진 인원은 여수 200명, 담양 450명, 곡성 800명, 구례 400명, 고흥 1900명, 장흥 200명, 강진 250명, 해남 2400명, 영암 400명, 함평 400명, 영광 600명, 장성 600명, 완도 400명 등 9000여 명이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업인은 고강도 농작업으로 각종 질환에 노출돼 있으나 농촌지역은 의료시설이 부족해 적기에 진료를 받기 어렵다"며 "농촌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자체와 농협이 힘을 모아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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