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모인 1100여 명 자전거 동호인들 정읍서 '쾌속 질주'
대회는 그란폰도(139km), 메디오폰도(96km)의 두 종목으로 진행됐다. 내장산워터파크에서 출발해 월영마을, 천변로, 전북과학대학교 앞을 지나 순창군과 임실군을 경유해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 정읍시 |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는 내장산 그란폰도·메디오폰도 전국 자전거대회가 26일 정읍시, 순창군, 임실군 일대 코스를 무대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정읍시체육회(회장 최규철)가 주최하고 정읍시자전거연맹(회장 이승룡)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실력 있는 자전거 동호인 11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쌓아왔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대회는 그란폰도(139km), 메디오폰도(96km)의 두 종목으로 진행됐다. 내장산워터파크에서 출발해 월영마을, 천변로, 전북과학대학교 앞을 지나 순창군과 임실군을 경유해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남자부 1위는 이서준(와츠레이싱), 2위 천경영(팀자바), 3위 류금찬 선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부에서는 1위 배연희, 2위 조민정(와츠레이싱), 공동 3위 장지선·김수연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정읍시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대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선수단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을 토대로 이 대회가 자전거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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