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화 용지 13.45㎢·시가화 예정 용지 13.10㎢…1도심 1부도심 3지역 중심 계획
경기도는 여주시가 신청한 ‘2035년 여주 도시기본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 27일 밝혔다. 사진은 2035년 여주시 도시공간 구조./경기도 |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는 여주시가 신청한 ‘2035년 여주 도시기본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 27일 밝혔다.
‘2035년 여주 도시기본계획’은 여주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지속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 발전 청사진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여주시의 2035년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될 인구와 통계청 인구추계 및 저출생에 따른 인구감소 등을 고려해 13만 2000명(현재 11만 8000명)으로 설정했다.
여주시 전체 행정구역(608.33㎢) 가운데 장래 도시 발전에 대비해 개발 가용지 13.10㎢를 시가화 예정 용지로 계획하고 시가화된 기존 개발지 13.45㎢는 시가화 용지, 나머지 581.78㎢는 보전 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공간구조의 경우, 도시 성장에 대한 유연성, 도시발전축, 미래지향성 등을 고려해 1도심 4지역 중심에서 1도심 1부도심 3지역 중심으로 개편했다.
생활권 구분은 여주능서, 가남, 북내, 대신 총 4개 권역으로 계획하고 역세권 복합 개발, 역사·문화 연계 관광 활성화, 스마트시티 기반 구축, 지속가능한 친수공간 수생태계 조성 등의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교통계획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도로망 계획, 여주~원주 복선 전철 철도망 확충,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도입 등을 반영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2035년 여주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여주시가 ‘사람이 행복한 친환경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도로·철도 등 사회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여주시의 발전과 더불어 경기 동부 사회 기반 시설 대개발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승인된 '2035년 여주 도시기본계획안'은 5월 중 여주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