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성료…대상 삼괴고 김유진 영예
입력: 2024.05.26 13:18 / 수정: 2024.05.26 13:18
지난 25일 협성대학교에서 열린 화성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화성시
지난 25일 협성대학교에서 열린 화성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화성시

[더팩트ㅣ화성=유명식 기자] 제4회 화성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삼괴고등학교 김유진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화성시는 지난 25일 협성대학교 이공관에서 개최한 이중언어말기 대회에서 김유진 학생이 '나의 한국 생활'을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또 화성시장상에는 김유진 학생을 지도한 고정은씨가, 화성시의장상에는 최다 학생 발굴 지도자인 웨이홍메이씨가 이름을 올렸다.

남양초등학교 돈마리야 학생은 현장 관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화성시에 거주 중인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35명이 신청해 1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자가들은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로 원고를 발표하며 실력을 말하기 실력을 뽐냈다.

예선 발표 언어는 중국어(15명), 베트남어(10명), 러시아어(6명), 일본어(3), 우즈베키스탄어(1명) 순이었다.

주제는 '한국을 소개합니다', '나의 롤모델', '내친구' 등 다양했다.

시는 2021년부터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이중언어 역량 강화를 위해 화성시가족센터와 공동으로 말하기 대회를 열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대회 축사를 통해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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