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 11분쯤 대구 달서구 신당동 성서계명대 동문 인근 삼거리에서 승용차 8대가 부딪히는 8중 추돌 사고가 났다./대구소방안전본부 |
[더팩트ㅣ대구=이민 기자] 대구 달서구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6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1분쯤 대구 달서구 신당동 성서계명대 동문 인근 삼거리에서 승용차 8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등 9명이 부상을 입고 이 중 5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60대 남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옆 차선을 주행하던 다른 승용차의 측면을 들이받으며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A 씨의 차량이 사고 충격으로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으며 8중 추돌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A 씨의 차량 동승자는 "A 씨가 평소에 종종 저혈당 증세를 보였다"며 "이날 사고도 저혈당 쇼크로 인한 것"이라고 현장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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