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가족봉사단 해양정화 활동 장면. /현대제철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가족봉사단은 '바다의 날'을 앞두고 25일 석문방조제 일원에서 해양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당진제철소 사우 가족으로 구성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80여 명은 석문호 인근 캠핑과 낚시 등으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홍석우 씨 가족은 "우리 아들이 먼 훗날 당진의 아름다운 해안을 계속해서 방문할 수 있는 마음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주었다"며 "바다를 지키고 보전하는 활동을 지역민과 방문객들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5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가족봉사단 해양정화 활동 장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지난 2017년부터 연 4회 해양정화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오는 30일에도 바다의 날을 기념해 민관 합동 해양정화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활동은 석문방조제 인근에서 당진시, 당진수협,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해양경찰서 등 해양 관련 단체와 지역민 등 100여 명이 함께 바다의 날 의미를 공유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한다.

한편 '바다의 날'은 5월 31일로 국민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6년 UN 해양법 협약 발효를 계기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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