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찾은 김태흠 지사 "관광 인프라·콘텐츠 확충에 온 힘"
입력: 2024.05.24 14:38 / 수정: 2024.05.24 14:38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4번째 일정으로 태안 찾아 
가로림만 해상교량·국제원예치유박람회·해양치유센터 등 중점 추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4일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 4번째 일정으로 태안군을 방문해 군민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있다. /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4일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 4번째 일정으로 태안군을 방문해 군민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있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4번째 일정으로 24일 태안군을 찾은 김태흠 충남지사가 태안 관광 인프라와 콘테츠 확충을 통해 태안의 경쟁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태안 발전을 위해 △가로림만 해상 교량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도 38호선 가로림만 해상교량은 태안군 내리 만대항에서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까지 해상교량 2.67㎞와 접속도로 2.62㎞ 등 총 연장 5.29㎞를 2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추진 시 총 사업비는 1929억 원으로 전액 국비다. 도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이 사업을 반영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바 있다.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 동안 태안 꽃지 해변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도가 주최하고, 다음 달 구성하게 될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사업비는 221억 원, 관람객은 국내외 182만 명으로 잡았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가로림만 159.85㎢에 1236억 원을 투입해 자연과 사람, 바다와 생명이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해양 생태 힐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남면 달산포 일원에 34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해양치유센터는 갯벌·염지하수·해양생물 등 해양 자원을 활용해 신체·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종합시설이다. 도는 연내 건립을 완료해 전남 완도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문을 열 계획이다.

군민들은 김 지사에게 △동서횡단 철도 노선 태안군 연장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 △국도 38호선 해상교량 건설 △‘태안∼서산 고속도로’ 제 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 반영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건설될 경우 수도권 주민들이 곧바로 태안반도로 진입할 수 있어 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가 클 것"이라며 "대통령 공약 사업이기도 한 만큼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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