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테러 훈련 중인 여수해경./여수해양경찰서

[더팩트 ㅣ 여수=진규하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가 여수·광양항의 중요산업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항만 방호 및 해양 테러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여수해경은 23일 여수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여수시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육군 제95여단·3해안감시기동대대 등 3개 기관이 참여해 항만 방호 및 대테러 실제 기동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경비함정과 유관기관 선박 14척이 동원되어 실전 같은 훈련으로 진행되었으며, 테러범 탈취 선박을 발견하여 추적 및 차단하는 항만 방호 훈련을 시작으로 육상에서 테러범 차단하는 대테러 훈련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합동 훈련은 국가중요시설 방호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기관 상호 간 임무 역할 재정립과 상황별 대응 방법 숙지하여 유기적 공조 체계를 강화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국가중요시설 보호와 해양 대테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으로 공조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