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여름철 자연재난 부서별 예방대책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안양시 |
[더팩트|안양=김원태 기자] 경기 안양시가 우기철을 앞두고 최대호 시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부서별 예방대책 보고회'를 각고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28개 관련 부서와 군부대, 동안·만안경찰서, 안양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기관별 자연재난 예방대책을 발표·공유했다.
시는 최근 침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하상도로 4개소와 지하차도 3개소에 자동차단 시스템을 다음 달까지 구축할 예정이며, 안양천 일원에 자동식 방수문 4개소 및 자동화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사전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도시침수예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 중으로 △반지하 등 침수건물 역류방지설비 설치 △하수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배수펌프 설치 △하천수 역류방지시설 설치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 등 2028년까지 침수예방 사업에 총 1520억 원을 투입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기록적인 호우가 자주 관측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의료 방역 등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가장 중요한 시민 안전에 초점을 맞추고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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