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이 지난 20일 장흥군노인회에 호루라기를 전달하고 있다./무안=홍정열 기자 |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경찰청이 응급상황 위험을 알릴 수 있는 호루라기 5000개를 보급한다.
23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호루라기 보급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 안전을 위한 것으로, 도내 22개 시·군 어르신,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첫 보급은 지난 20일 장흥경찰서 치안 현장 방문 시 노인회 전달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전남경찰청은 향후 각 시·군 노인회, 노인복지관, 여성단체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장활동 등을 통해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호루라기 보급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예방과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치안정책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이 작은 호루라기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사랑의 표현이다"며 "혹시 주변에서 들리는 호루라기 소리는 응급상황 발생 요청으로 알고 모두가 달려가 도움을 드리자"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