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2주 만에 인증…초고령사회 정책 우수성 입증
용인시청사 전경./용인시 |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가입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용인시 고령화 사회 정책이 국제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GNAFCC는 WHO가 고령화 사회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주거와 교통, 사회참여 등 8개 분야를 평가해 가입을 인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증을 받은 도시는 용인시를 비롯해 전 세계 52개국 1540여 곳이다.
시는 지난 2일 인증을 신청한 뒤 2주 만에 WHO 평가를 통과했는데, 이는 역대 최단기간 인증으로 알려졌다.
시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 함께 만드는 특별한 미래 용인특례시(Yongin Special City – creating special future together with all generation)’를 비전으로 세우고, 8대 영역·55개 세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시는 여성과 아동, 고령 등 3대 분야에서 친화 도시 인증을 받은 도시가 됐다"며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어 모든 시민이 더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정책을 한층 더 꼼꼼하게 수립해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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